본문으로 바로가기

[뉴스현장] "할 말 많다"던 이명박, 끝내 읽지 않은 한 줄은?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현장] "할 말 많다"던 이명박, 끝내 읽지 않은 한 줄은?
  • 송고시간 2018-03-15 14:44:16
[뉴스현장] "할 말 많다"던 이명박, 끝내 읽지 않은 한 줄은?

<출연 : 정태원 변호사ㆍ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학과장>

뇌물 수수와 횡령, 탈세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시간에 가까운 검찰 소환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가운데 조사 마지막까지 자신의 혐의를 사실상 모두 부인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정태원 변호사,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학과장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신문이 14시간 만에 종료되고, 자신이 진술한 내용을 정리한 신문조서 검토는 6시간 좀 넘게 걸렸는데요. 재소환이 불가능한 것을 감안을 하면 조금 예상보다 짧았다 라는 말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아무래도 이제 가장 큰 관심은 이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인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은 조사를 받은 귀가한 지 닷새 만에 청구됐죠. 언제쯤 검찰이 결정을 내릴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종이에 적어왔지만 읽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고 해요? "이번 일이 모든 정치적 상황을 떠나 공정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는 표현이었는데, 준비하고도 읽지 않은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 21시간에 걸친 조사 내내 이 전 대통령은 검찰 관계자가 "인정하는 부분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할 정도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묵비권 행사나 진술 거부 없이 자신을 향한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고 전해지는데 이 전 대통령의 이런 전략 어떻게 작용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5> 사실관계가 명백히 드러난 혐의의 경우 측근들에게 책임을 넘겼다고 하는데요. 이 전 대통령은 일부 혐의에 대해 "지시하지 않았고, 보고받지 않았다" 또는 "설령 있었더라도 실무선에서 일어난 일일 것"이라고 진술했다는데, 이 같은 이 전 대통령의 진술 태도가 부메랑이 될 수 있을까요?

<질문 6> 이번 수사에는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는 핵심 측근들의 진술이 결정적이었는데요. 측근들은 검찰 조사에서 '더 이상 이 전 대통령을 위해서 살지 않겠다'는 심경을 밝혔다는데, 그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7> 현재 이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혐의는 20여 개에 달하고 있죠. 100억대의 뇌물죄, 다스 실소유 여부, 직권남용, 다스를 통한 300억대 비자금 조성 등 이 가운데 승부처는 '뇌물죄'가 될 거란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이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및 다스 경영비리 관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더라도 그 후 다른 의혹으로 검찰의 추가 수사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어떤 변수가 남아 있습니까?

<질문 9> 주제를 바꿔서요,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감독이 이번 주말 경찰에 소환된다고 하죠? 조사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게 될까요?

<질문 10> 안희정 전 지사의 경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두 번째 피해자가 검찰에 고소장을 냈는데요. 고소장에는 어떤 혐의가 담겼나요?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