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홍현익 세종연구원 수석연구위원ㆍ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양국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의용 안보실장이 오늘 러시아에서 귀국하면서 특사단 활동이 마무리된 가운데 청와대는 곧바로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남북 정상회담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장관이 전격 교체되면서 한미 관계는 물론 북미 간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 시간 홍현익 세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두 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미국 외교수장인 국무장관이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전격 교체되자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궁합이 맞아 효율적으로 북미대화를 펼 수 있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독단적으로 대북정책이 결정될 위험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렉스 틸러슨 전 장관 해고 통보를 한 것도 파격적이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3> 폼페이오의 후임으로 지나 해스펠이 미국 CIA 수장에 지명됐습니다. 서훈 국정원장의 파트너가 될 해스펠의 역할도 매우 중요해보이는데요, 어떤 인물인가요? 긴밀한 공조가 이뤄질까요?
<질문 3-1> 미국 백악관이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규모, 경호 문제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한 리요호 외무상은 오늘 스웨덴으로 가죠. 북미회담 준비 접촉이 본격화되는 것인데, 미국의 정치 상황 등 내외부 변수는 없을까요?
<질문 4> 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의 특사 외교가 마무리됐습니다. 방문 국가마다 우리의 외교 성과를 인정한 것 같은데요. 특히 중국과 일본에 환대가 눈에 띄었습니다.
<질문 4-1> 청와대가 오늘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장이 위원장 맡고 통일, 외교, 안보 부처가 참여하는 것입니다. 북한도 같은 조직이 만들어질까요?
<질문 5> 남북정상회담에 어떤 의제들이 테이블에 오를지 관심인데, 청와대 관계자는 얼마전 '고르디우스의 매듭'이 풀리듯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등을 일괄타결하는 방식을 거론한 바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홍현익 세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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