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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검찰 "이명박, 혐의 대부분 부인…'기억나지 않아'"

사회

연합뉴스TV [뉴스워치] 검찰 "이명박, 혐의 대부분 부인…'기억나지 않아'"
  • 송고시간 2018-03-15 18:32:36
[뉴스워치] 검찰 "이명박, 혐의 대부분 부인…'기억나지 않아'"

<출연 : 최진녕 변호사>

검찰에서 21시간에 걸쳐 밤샘 조사를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활비 상납금 가운데 1억여원 정도 등 일부 혐의만 사실관계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 조사를 받은 관련자들의 진술이 자신의 죄를 경감시키려는 허위진술이며 검찰이 제시한 증거도 조작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두 번째 피해자가 검찰에 고소장을 냈고 이번 주말 쯤 안 전 조사 소환 조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녕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10만불을 받았다는 의혹 등에 대해 일부 인정했습니다. 10만 달러는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이던 김희중 전 실장이 검찰 조사에서 자백한 내용이죠.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인정한 것일까요?

<질문 1-1> 이 전 대통령은 삼성 뇌물 의혹이나 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과 관련에 대해 "알지 못한다"거나 "나에게 보고 없이 실무선에서 한 일"이라는 식으로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몰랐다"거나 "조작된 문서"라는 방어에 검찰은 어떻게 대응할까요?

<질문 2> 오늘 오전 6시 35분경 이 전 대통령 밤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14일 오전 검찰 포토라인에서와 달리 "다들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다른 질문에는 침묵했습니다. 검찰 조사를 마친 심정이 어땠을까요?

<질문 3> 이 전 대통령이 관련 혐의에 대해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모르쇠' 태도가 구속영장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4> 이 전 대통령 자택에는 맹형규 전 행안부 장관, 유인촌 전 문체부 장관 등 측근 인사들이 찾아와 이 전 대통령을 맞으며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법적으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 준비할까요?

<질문 5> 이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인인 김윤옥 여사를 시작으로 아들 이시형 씨,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과 작은형 이상득 전 의원, 조카 이동형ㆍ김동혁 씨, 사위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 등이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앞으로 이 전 대통령의 친인척들의 상황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6> 이번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의혹 사건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 전 지사가 어제 (14일) 성폭행 혐의로 또 고소당했습니다. 검찰에 접수된 고소장에 적힌 정확한 혐의는 무엇입니까?

<질문 7> 안 전 지사의 소환은 언제쯤으로 예상됩니까?

<질문 8>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가 이번 주말 경찰에 소환됩니다. 이 씨는 지난달 (19일) 기자회견에서 성관계를 맺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폭력적이거나 물리적인 제압은 없었다"며 성폭력 사실을 부인했었죠. 경찰 소환 조사에서도 부인할까요?

<질문 9> 가수 김흥국 씨가 성폭행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성폭행 당했다고 밝힌 여성과 김흥국 씨의 주장이 상당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양 측에 입장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지금까지 최진녕 변호사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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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