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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취업 청년 소득세 5년 면제…추경 4조 편성

사회

연합뉴스TV 중소기업 취업 청년 소득세 5년 면제…추경 4조 편성
  • 송고시간 2018-03-15 21:40:46
중소기업 취업 청년 소득세 5년 면제…추경 4조 편성

[뉴스리뷰]

[앵커]

'백약이 무효'라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정부가 또 대책을 내놨습니다.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기업과 청년에 지원금과 세금 감면을 대폭 늘려 처우를 대기업 수준에 맞춰주고 청년창업을 활성화하는 게 골자입니다.

여기에 들 돈을 추가경정예산 4조원을 편성해 조달합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재작년 기준 대기업 직원 평균 월급은 474만원, 중소기업은 224만원으로 절반에 불과합니다.

이런 격차가 청년들의 중소기업 기피 원인인데, 정부는 각종 지원과 세금 감면으로 이 격차를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34세 이하 청년은 5년간 소득세를 전액 면제해주고, 청년들이 3년 뒤 3천만원의 목돈을 쥘 수 있게 청년내일채움공제 혜택을 늘리는 것입니다.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는 전월세 보증금도 3천500만원까지 연 1.2%의 초저금리로 빌려줄 방침입니다.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도 1명마다 지원금이 현 667만원에서 90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5년간 법인·소득세를 100%까지 감면해주는 등 청년 창업 활성화에도 직접 지원 카드를 꺼냈습니다.

재원 마련을 위해 정부는 4조원 선의 추가경정예산도 편성합니다.

여기에는 군산,통영 등 구조조정으로 힘든 지역에 대한 지원 재원도 들어갑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세계 잉여금을 포함한 여유자금 약 4조원 내외에서 편성할 계획…국채발행 없이 정부가 빚을 내는 것도 아니고 재정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부는 일자리와 취업시장 진입청년의 격차가 절정에 이를 향후 3~4년간 이들 대책으로 20만명을 추가 고용해 청년실업률을 8%대로 낮출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노동시장 유연화 같은 구조적 문제 해결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정책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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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