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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명당 사교육비 월 27만원…역대 최고치

사회

연합뉴스TV 학생 1명당 사교육비 월 27만원…역대 최고치
  • 송고시간 2018-03-15 21:41:27
학생 1명당 사교육비 월 27만원…역대 최고치

[뉴스리뷰]

[앵커]

초·중·고교생 10명 가운데 7명은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해 1인당 사교육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예·체능을 비롯해 취미활동을 위한 사교육비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초중고 1인당 사교육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실시한 공동조사 결과, 지난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 1천원으로 조사가 시작된 2007년 이래 최고였습니다.

교과목 가운데 특히 국어 사교육비가 전년대비 14% 증가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고, 사회·과학도 8% 가량 증가했습니다.

반면 영어 사교육비는 0.5% 증가에 그쳤는데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 과목이 절대평가로 전환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예체능을 비롯한 교과목 이외 부문 사교육비 증가 역시 눈에 띄었습니다.

전체 사교육비에서 예체능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5년만에 1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중학생은 음악·미술에서, 고등학생은 체육과 취미·교양에서 최대 70%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이런 수요를 반영해 예술·체육중점학교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학교스포츠클럽 등의 기회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편 초·중·고교생 10명 가운데 7명은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교육 참여율은 6년만에 70%대로 올라선 70.5%를 기록했고, 주당 사교육 수업시간은 6.1시간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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