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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서울시장 선거…민주 3파전에 야권도 윤곽

사회

연합뉴스TV 불붙는 서울시장 선거…민주 3파전에 야권도 윤곽
  • 송고시간 2018-03-16 21:37:18
불붙는 서울시장 선거…민주 3파전에 야권도 윤곽

[뉴스리뷰]

[앵커]

지방선거를 90여일 앞두고 서울시장 선거에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여당 경선 주자들은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고, 마땅한 후보가 없어 인물난을 겪어온 야권에서도 후보군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 지역은 역시 서울입니다.

다른 지역 표심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서울시장은 차기 대권 가도로도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의원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을 했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미투 운동의 여파 등으로 여당 경선은 이제 박원순 현 시장과 박영선·우상호 의원의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각 예비후보들은 경선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우 의원이 지난 11일 처음으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박 의원도 이번 주말 출마를 공식화하고, 박 시장을 보좌해온 정무직 공무원들이 다음 주부터 선거 준비를 위해 사퇴하는 등 본격적인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유력 주자들이 즐비한 여당과 달리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급부상했습니다.

홍준표 대표가 직접 서울시장 출마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지며 한국당이 이 전 처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몸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안철수 전 대표님을 바른미래당의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모시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일단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으며 당의 선거전을 이끌 예정이지만,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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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