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한달만에 돌아온 안철수…지지율ㆍ인물난 해결하나

사회

연합뉴스TV 한달만에 돌아온 안철수…지지율ㆍ인물난 해결하나
  • 송고시간 2018-03-16 21:37:57
한달만에 돌아온 안철수…지지율ㆍ인물난 해결하나

[뉴스리뷰]

[앵커]

안철수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창당 한 달째인 바른미래당이 지지율 정체와 인물난을 겪자 구원투수로 나서게 된 것인데요.

당내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른미래당 창당 이후 백의종군을 선언했던 안철수 전 대표가 한 달여 만에 다시 돌아옵니다.

바른미래당은 안 전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당 최고위원회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안철수 전 대표께서 인재영입을 위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시고 좋은 후보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 전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의 바른 미래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숨겨진 인재를 발굴해 당의 활력을 찾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안 전 대표의 복귀로 침체된 당의 분위기가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가 당의 얼굴로 나선다면 두 자릿수 아래로 떨어진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면서 지방선거 인재영입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안 전 대표가 서울시장까지 나설 경우, 제3당의 한계를 깨고 전체 판을 흔들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 전 대표의 복귀가 곧 흥행 보증수표가 되긴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안 전 대표의 재등장은 시간문제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당에서는 유승민 공동대표도 지방선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 대표는 공동대표로 최선을 다할 뿐 서울, 경기, 대구 어느 지역에도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