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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따라 꽃길 따라'…남녘 매화ㆍ산수유 만발

사회

연합뉴스TV '봄빛 따라 꽃길 따라'…남녘 매화ㆍ산수유 만발
  • 송고시간 2018-03-16 21:42:10
'봄빛 따라 꽃길 따라'…남녘 매화ㆍ산수유 만발

[뉴스리뷰]

[앵커]

남녘에는 벌써 봄꽃이 만발해 화사한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습니다.

낙동강 변에는 포근한 봄 햇살을 받은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고, 지리산은 산수유로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화사한 봄꽃 축제도 이번 주말부터 열려 상춘객들을 맞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낙동강 기찻길에 봄의 전령사 매화가 지천으로 피었습니다.

연분홍 매화는 봄 햇살을 받으면 더욱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홍매화도 연분홍 매화 사이로 수줍게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상춘객들의 옷차림은 아직 다소 무겁지만 미소 만큼은 매화처럼 화사합니다.

연인, 친구와 매화밭을 찾은 이들은 완연한 봄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오재혁 / 부산교대 4학년> "오늘 원동매화 축제에 친구들하고 오게 됐는데 매화를 보게 되니까 마음도 산뜻해지고 뭔가 봄이 성큼 다가오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습니다."

지리산도 봄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겨우내 얼었던 계곡에 산수유가 내려앉아 완연한 봄을 선물합니다.

산책로와 마을 사이사이에 핀 노오란 산수유는 나들이객들의 마음도 함께 물들입니다.

주말부터는 아흐레 동안 산수유 축제가 열립니다.

만개한 산수유꽃 사이로 다양한 체험존이 만들어지고, 문화공연도 함께 열립니다.

매화와 산수유가 지나고 나면 분홍빛 진달래가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이달 하순에는 여수 영취산 진달래 수만 그루가 분홍빛으로 물들어 꽃물결을 이룹니다.

30일부터는 진달래축제가 열려 상춘객을 유혹합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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