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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봄꽃 '활짝'…주말 화창한 봄 날씨

문화·연예

연합뉴스TV 파란 하늘, 봄꽃 '활짝'…주말 화창한 봄 날씨
  • 송고시간 2018-03-17 11:35:29
파란 하늘, 봄꽃 '활짝'…주말 화창한 봄 날씨

[앵커]

파란 하늘에 깨끗한 공기까지 날씨가 참 좋습니다.

미세먼지 없이 시야도 훤하게 트여서 기분까지 상쾌한데요.

주말인 오늘도 전국에서 화창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파란 하늘.

마치 수채화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청명합니다.

먼지가 씻겨나간 바람에는 상쾌함이 배어있고, 시원하게 트인 시야 덕에 고층 건물들은 손에 잡힐 듯 선명합니다.

<송동수·박은순 / 대전시 유성구> "날씨가 비가 오고 난 뒤라서 그런지 너무 맑고 서울 전체가 다 내려다 보입니다. 축복 같습니다."

서울 남산에서 인천이 육안으로 보일 만큼 가시거리가 20km 이상 트였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1/5 수준까지 떨어져 종일 공기가 깨끗했습니다.

봄비가 흠뻑 내린 남녘은 싱그러움이 넘실거립니다.

가지마다 흰 눈이 내려 앉은 듯 꽃망울을 터뜨린 매화가 산허리를 휘감았습니다.

상춘객들은 저마다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고 꽃향기는 굽이굽이 강을 따라 퍼져나갑니다.

<오재혁 / 부산교육대학교> "원동 매화축제 친구들과 오게 됐는데 매화를 보게되니까 마음도 산뜻해지고 뭔가 봄이 진짜 성큼 다가온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습니다."

주말인 오늘(17일)도 전국에서 화창한 봄 날씨가 이어집니다.

아침까진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제법 올라 포근하겠고 공기도 깨끗해서 야외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밤부터는 전남과 제주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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