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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챔피언 결정전 간다'…남자배구 플레이오프 18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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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우리가 챔피언 결정전 간다'…남자배구 플레이오프 18일 시작
  • 송고시간 2018-03-17 13:23:11
'우리가 챔피언 결정전 간다'…남자배구 플레이오프 18일 시작

[앵커]

프로배구 남자부 플레이오프가 내일(18일) 막이 오릅니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은 챔피언 결정전의 길목에서 뜨거운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챔피언 결정전을 향한 삼성화재의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합니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에 승점 4점 차로 4위에 그쳐 봄 배구 좌절의 쓴 맛을 봤습니다.

올 시즌 '명가 재건'을 목표로 세우고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삼성화재는 플레이오프를 넘어 우승까지 달려가겠다는 각오입니다.

<류윤식 / 삼성화재> "올 시즌에는 선수들 모두가 간절함과 열정을 갖고 이번 시즌에 임했던 것 같은데요. 남은 시합도 후회 없이 할 수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삼성화재는 정규리그 국내 선수 득점 1위 박철우와 전체 선수 2위 타이스로 이뤄진 쌍포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대한항공도 올 시즌 플레이오프 승리가 간절합니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 역전 당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놓친 대한항공은 이를 악물고 올해 봄 배구를 준비했습니다.

<박기원 / 대한항공 감독> "우리 정규리그 어렵게 시작했고 마지막에 챔프전에 우승하기 위해서 정규리그 1위, 2위 양보했습니다. 저는 꼭 가져갈 것입니다."

대한항공의 강점은 가스파리니를 비롯한 주력 선수들의 강력한 서브.

정규리그에서 KB손해보험에 이어 팀 서브 득점 2위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의 수비를 흔들어 승리를 향한 길을 뚫겠다는 각오입니다.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한 두 팀의 3전 2승제 플레이오프 승부는 오는 18일 대전 1차전으로 시작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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