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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도 가격 줄인상?…이니스프리 15% 값 올려

경제

연합뉴스TV 화장품도 가격 줄인상?…이니스프리 15% 값 올려
  • 송고시간 2018-03-17 14:12:30
화장품도 가격 줄인상?…이니스프리 15% 값 올려

[앵커]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일부 제품에 대해 15%에 이르는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원재료 변경 등의 리뉴얼로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었다는데요.

장바구니 물가에 이어 화장품도 가격 줄인상이 우려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로드샵 화장품은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도 좋아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로드샵 판매 1위인 이니스프리는 작년 한 해 매출만 6천400억원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 업체가 최근 일부 상품 가격을 15% 가까이 인상했습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 "그린티 라인 자체가 완전히 새롭게 리뉴얼이 됐어요. 원료나 처방이나 디자인, 패키지 다 새롭게…피치 못하게 가격을 인상…"

이에따라 이니스프리의 그린티 라인 로션과 스킨은 1만4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크림은 1만5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각각 올랐습니다.

국내외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세럼도 2만4천원으로 인상됐습니다.

화장품 가격인상은 올해 연초부터 시작됐습니다.

샤넬과 바비 브라운 등 외국계 화장품들이 새해 첫날부터 2%에서 5% 가까이 값을 올렸습니다.

이들 제품은 품질 개선도 없이 주기적으로 가격을 올렸다는 비판을 받아야했습니다.

<안소미 / 경기 용인시 기흥구> "화장품을 좋아해서 자주 구매하는데요. 화장품 가격이 인상돼서 학생으로서 부담도 되고 걱정이에요."

봄맞이 신제품이 쏟아지는 틈을 타 국내 로드샵 매출 1위 이니스프리가 가격을 인상하며, 화장품 가격도 줄줄이 인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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