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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보금자리 찾은 유기견들…입양가족 맺어준다

사회

연합뉴스TV 새 보금자리 찾은 유기견들…입양가족 맺어준다
  • 송고시간 2018-03-17 14:17:38
새 보금자리 찾은 유기견들…입양가족 맺어준다

[앵커]

한 해 서울시에서 버려지는 유기동물은 모두 9천여마리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30% 가까이는 안락사로 생을 마감하게 되는데요.

서울시와 동물보호단체 카라가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가족을 맺어주는 입양 행사를 열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삼삼오오 모여 뛰어노는 강아지들.

이 강아지들은 모두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동물들입니다.

각각의 사연은 다르지만 일명 강아지공장에서 구조되거나 주인으로부터 버려진 뒤 입양됐다 다시 버려지는 등 사람으로 인한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동물단체 카라가 함께 유기동물들의 새 가족을 찾아나서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고현선 / 동물보호단체 카라> "행여나 아이가 아프거나 병이 있는 경우에는 다 치료했고, 검사를 마치고 중성화시술까지 다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걱정이나 편견은 갖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입양을 고심하며 동물들을 직접 만나보기 위해 센터를 찾은 시민들은 현장에서 전문가와 꼼꼼한 상담을 진행합니다.

단순히 입양신청서를 작성하는 데서 그칠뿐 아니라 상담과정을 통해 입양 적격여부가 정해집니다.

시민들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강동화 / 서울시 서대문구> "너무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보고싶고 어떤지 궁금하기도 해서 찾아서 와봤어요. 가족이 되고 싶은 그런 마음도 생기는 것 같아요."

한해 서울시에서 발견되는 유기동물은 모두 9천여마리.

이 가운데 2천여마리는 다시 주인을 찾기도 하지만 30% 가량은 안락사라는 안타까운 결말을 맞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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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