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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재선출…왕치산, 부주석으로 복귀

사회

연합뉴스TV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재선출…왕치산, 부주석으로 복귀
  • 송고시간 2018-03-17 18:40:06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재선출…왕치산, 부주석으로 복귀

[뉴스리뷰]

[앵커]

시진핑 2기 절대권력 공고화의 무대가 되고 있는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시 주석이 국가주석 및 중앙군사위 주석에 재선출됐습니다.

사정 당국 책임자에서 물러났던 그의 오른팔 왕치산 전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도 부주석을 맡으며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개헌을 통해 장기 집권의 문을 연 시진핑 국가 주석.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국가주석과 중앙군사위 주석에 공식적으로 재선출되며 집권 2기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습니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이날 투표에서 시 주석은 2천970표 만장일치의 찬성 표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10월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당의 총서기로 재선출된 데 이어 국가주석으로도 공식 선출 절차를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시진핑 집권 2기 시대를 맞은 것입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나는 인민의 감독을 받을 것입니다. 부강하고 민주적이며, 문명적이고 조화롭고 아름다운 사회주의 현대화 강대국 건설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당과 국가, 군사 지휘권 등 중국의 삼위일체 권력을 모두 장악한 시 주석의 앞길은 탄탄대로로 보입니다.

2013년 국가주석 선출시 찬성 2천952표에 반대 1표, 기권 3표가 나왔던 것과도 대비를 이룹니다.

또한 반부패 사정을 이끌어온 왕치산 전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또 리잔수 신임 상무위원 등 시 주석의 오른팔, 왼팔로 불렸던 핵심 측근들이 각각 부주석과 전인대 상무위원장으로 선출되며 권력 기반은 더욱 공고해다는 평가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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