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화사한 봄꽃 향연 시작…꽃구경 언제 갈까?

문화·연예

연합뉴스TV 화사한 봄꽃 향연 시작…꽃구경 언제 갈까?
  • 송고시간 2018-03-18 09:35:59
화사한 봄꽃 향연 시작…꽃구경 언제 갈까?

[앵커]

포근한 날씨 만큼 봄꽃들이 앞다퉈 피며 전국을 물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까지 개화할 전망입니다.

언제쯤 꽃구경 가면 좋을 지 김재훈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낙동강 기찻길을 따라 산허리마다 꽃구름이 내려 앉았습니다.

눈송이 같은 매화가 포근한 바람에 꽃향기를 가득 싣어 보내고 이에 질세라 홍매화도 고운 분홍 빛을 뽐내며 나들이객의 발걸음을 잡아 끕니다.

또다른 봄의 전령사 산수유도 상춘객들에게 손짓합니다.

완연한 봄기운을 축하라도 하는 듯 햇볕을 듬뿍 머금고 폭죽처럼 터진 꽃망울은 마음까지 노랗게 물들입니다.

봄꽃들의 향연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개나리와 진달래까지 합세해 봄을 노래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주 중반 쯤 개나리, 진달래가 일제히 꽃망울을 떠뜨리겠고 중부지방도 이달 하순부터는 화사한 봄꽃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봄의 절정 벚꽃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달 21일 제주도에서 첫 개화가 예상됩니다.

이후 벚꽃 전선은 27일 쯤 대구와 부산에 상륙하겠고 대전은 다음 달 2일, 서울은 4월 7일 무렵 연분홍 벚꽃을 볼 수 있겠습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꽃이 피고 약 1주일 정도 뒤입니다.

벚꽃 명소인 진해 여좌천은 4월 3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는 같은 달 14일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