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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ㆍ추경ㆍ북핵ㆍ미투…지방선거 뒤흔들 4대 변수

정치

연합뉴스TV 개헌ㆍ추경ㆍ북핵ㆍ미투…지방선거 뒤흔들 4대 변수
  • 송고시간 2018-03-19 07:29:30
개헌ㆍ추경ㆍ북핵ㆍ미투…지방선거 뒤흔들 4대 변수

[앵커]

'6·13 지방선거'가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선거판을 뒤흔들 대형 변수가 연이어 터지고 있습니다.

외교·안보부터 경제까지 그 유형도 무척 다양한데요.

주요 이슈들을 팽재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줄 주요 변수로 우선 개헌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당의 주장대로 개헌 국민투표가 지방선거와 동시에 이뤄지면 개헌 문제는 다른 선거 이슈를 압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6월 개헌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개헌 대 반(反) 개헌' 구도가 형성되면서 표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박창환 / 장안대 교수> "국민 여론이 국회를 압박할 수 있느냐 이 부분이 앞으로 개헌에 있어서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되겠죠."

4조 원 가량의 정부 추경안도 일자리, 세금 문제 등과 연관된 만큼 지방선거 주요 이슈로 꼽힙니다.

특히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오는 4월은 선거 분위기가 한창 달아오를 시점이라 추경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지금보다 한층 격해질 전망입니다.

<장성호 /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선거 프레임으로 가다 보면 지지층이 결국은 한국당과 민주당 이렇게 해서 추진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이 서로 결집하는 그런 효과가 있다…"

북한 문제는 유권자의 표심을 가를 초대형 변수입니다.

4월 말과 5월로 각각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표심이 흔들리면 여야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성과만 놓고 본다면 여당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북한의 태도 변화 등으로 회담이 삐걱대면 보수야당에 유리한 국면이 조성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 폭로의 여파는 여야 모두 선거 막판까지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민감한 문제입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성폭력 피해 폭로가 터져 나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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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