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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귀환' 박인비, 1년 만에 우승…통산 19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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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여왕의 귀환' 박인비, 1년 만에 우승…통산 19승
  • 송고시간 2018-03-19 12:15:32
'여왕의 귀환' 박인비, 1년 만에 우승…통산 19승

[앵커]

박인비 선수가 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1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박인비 선수는 올 시즌 미국 본토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우승하며 여왕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박인비가 그린 밖 퍼트를 깔끔한 버디로 마무리합니다.

이어진 13, 14, 15번홀까지, 강점인 컴퓨터 퍼트로 네 홀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여왕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박인비가 LPGA투어 파운더스컵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인비는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습니다.

54세의 베테랑 골퍼 로라 데이비스를 필두로 한 공동 2위 그룹을 5타차로 따돌린 완벽한 우승이었습니다.

박인비는 이로써 지난해 3월 HSBC 대회 이후 1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개인 통산 19번째 우승으로, 박인비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루키 고진영에 이어 올 시즌 우승한 두 번째 한국선수가 됐습니다.

<박인비 / 프로골퍼> "휴식기가 길었기 때문에 이렇게 시즌 초반에 우승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싱가포르 대회에서 공은 잘 맞았지만 퍼트가 좀 아쉬웠는데 이번 주는 퍼트가 잘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의 허리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었습니다.

휴식과 재활을 거쳐 이달 초에야 HSBC 위민스 챔피언십을 통해 돌아왔고 시즌 두 번째 출전 만의 우승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전인지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공동 23위로 출발한 전인지는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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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