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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세계선수권대회 4관왕…2년 만에 종합우승

스포츠

연합뉴스TV 쇼트트랙 최민정, 세계선수권대회 4관왕…2년 만에 종합우승
  • 송고시간 2018-03-19 13:26:42
쇼트트랙 최민정, 세계선수권대회 4관왕…2년 만에 종합우승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딴 쇼트트랙 최민정이 세계선수권에서 4관왕에 오르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전종목을 석권해 세계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스물 일곱 바퀴를 혼자 도는 3000m 경기에 나선 최민정은 다섯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나섰습니다.

중국 리진위의 막판 추격이 있었지만, 최민정은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전날 500m와 1500m에서 우승했던 최민정은 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총점 110점으로 2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민정은 개인순위에 합산되지 않는 3000m 계주에서도 심석희와 김아랑, 김예진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걸어 4관왕에 올랐습니다.

<최민정 / 세계선수권 4관왕> "노력 정말 많이해서 준비했습니다. 응원해주신 덕분에 종합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드릴 수 있었던 거 같고요."

심석희가 1000m에서 우승하는 등 여자 대표팀은 개인전 4종목과 단체전 등 전종목을 휩쓸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심석희는 최민정에 이어 개인종합 2위에 올랐습니다.

<심석희 / 세계선수권 2관왕> "올림픽이 끝나고 뭔가 이번 대회를 원 없이 타보고 싶었는데 잘 원 없이 많이 탄 거 같아서 너무 기쁘고…"

남자대표팀은 임효준과 황대헌, 곽윤기와 김도겸이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에서 8년 만에 이 종목 정상에 올랐습니다.

임효준은 마지막 주자로 결승선을 통과해 평창올림픽 남자계주에서 넘어졌던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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