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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통령 개헌안 26일 발의…내일부터 3일간 대국민 설명

사회

연합뉴스TV 청와대, 대통령 개헌안 26일 발의…내일부터 3일간 대국민 설명
  • 송고시간 2018-03-19 21:25:48
청와대, 대통령 개헌안 26일 발의…내일부터 3일간 대국민 설명

[뉴스리뷰]

[앵커]

6월 지방선거와 개헌투표 동시실시를 추진하는 청와대가 개헌안을 다음주 월요일 발의키로 했습니다.

국회 심의기간 60일을 보장하기 위한 것인데요.

대통령 개헌안의 내용은 내일부터 사흘에 걸쳐 국민에 공개합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진성준 /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대통령은 헌법 개정안을 3월 26일에 발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준비한 개헌안이 다음주 월요일 발의됩니다.

중동순방을 끝내는 다음주 수요일 이후 발의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바꿨습니다.

헌법이 정한 국회 심의기간 60일을 보장해 달라는 당의 요청을 수용했습니다.

<진성준 /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와 기간을 준수하되 국회가 개헌에 합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국회합의를 존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 신속한 논의와 합의를 당부했습니다.

<진성준 /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대통령은 헌법개정안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대통령의 개헌안을 분야 별로 국민께 상세히 설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목요일까지 3일간 대통령의 개헌안을 공개합니다.

화요일엔 헌법전문과 기본권 수요일엔 지방분권과 국민주권 목요일엔 정부형태 등 헌법기관의 권한과 관련된 사항을 공개합니다.

청와대는 국회의 합의를 기다리되, 임시 국무회의 등 발의에 필요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4월 임시국회 연설과 여야 대표와의 회동 방안도 검토하는 등 개헌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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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