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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수장 미국서 회동…"비핵화 공조 지속"

사회

연합뉴스TV 한미일 안보수장 미국서 회동…"비핵화 공조 지속"
  • 송고시간 2018-03-19 21:30:53
한미일 안보수장 미국서 회동…"비핵화 공조 지속"

[뉴스리뷰]

[앵커]

한미일 안보수장이 지난 주말 미국에서 회동했습니다. 의제는 단연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었는데요.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더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지난 주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났습니다.

한미일 안보수장이 한자리에 모인 건 1월 중순 비공개 회동 이후 두 달여 만으로, 남북·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성사된 후론 처음입니다.

세 사람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참석자들이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앞으로 수주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4월 말과 5월 말로 잇따라 예정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일 안보라인이 공식 가동됨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관련국들의 전방위 교차 협의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회동에서는 특히 한미 양자간에 집중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는데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 성공이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양국 간 긴밀한 공조 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사이 한미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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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