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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까지 꽃샘추위…찬 바람 불며 쌀쌀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모레까지 꽃샘추위…찬 바람 불며 쌀쌀
  • 송고시간 2018-03-19 22:55:34
모레까지 꽃샘추위…찬 바람 불며 쌀쌀

[앵커]

요며칠 날이 참 포근했었는데요.

내일부터는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모레는 내륙 곳곳에 때 아닌 춘설까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따뜻했던 지난 주와 달리 이번 주는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반짝 찾아옵니다.

비구름이 물러간 뒤로 한반도 북쪽에서 한기가 밀려들면서 주 중반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2도를 보이겠고 낮에도 9도에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모레 아침은 서울의 수은주가 1도까지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내려가는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흐리고 눈·비 예보가 들어있는 남부지방은 평년기온 보다 10도 이상 낮을 것으로 보여, 들쭉날쭉한 기온 변화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특히 이달 초 때 아닌 폭설이 쏟아진 영남 지방에는 모레 또다시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번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제법 큰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봄에 내리는 눈이 흔히 그렇듯 습기를 잔뜩 머금어 평소보다 무거운 만큼 시설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 잦은 눈·비에 바람도 제법 강하게 불어 미세먼지 걱정은 덜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주 후반부터는 전국에서 다시 완연한 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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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