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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우리은행 챔프전 2연승…통합 6연패, 1승 남았다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농구] 우리은행 챔프전 2연승…통합 6연패, 1승 남았다
  • 송고시간 2018-03-20 08:02:39
[프로농구] 우리은행 챔프전 2연승…통합 6연패, 1승 남았다

[앵커]

여자농구 우리은행이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청주 국민은행을 격파하고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습니다.

여자배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에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차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2쿼터 중반까지는 팽팽했던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의 챔프전 2차전.

29대29 동점에서 터진 김정은의 3점 슛이 승부의 추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박혜진이 3점과 2점 슛을 연달아 꽂은 뒤 베테랑 임영희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점수 차는 순식간에 10점으로 벌어졌습니다.

3쿼터 커리가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국민은행이 쫓아오면 우리은행은 도망가는 흐름이 계속됐습니다.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체력을 소진한 국민은행은 후반부에 더욱 힘을 쓰지 못했고, 경기는 우리은행의 63대50 승리로 끝났습니다.

<임영희 / 아산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시점이다보니까 저희가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 조금 더 있지 않았나…"

1차전에 이어 챔프전 2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6년 연속 통합 우승과 여자농구 사상 첫 챔프전 10회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습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린 현대건설은 부진했던 외국인 선수 소냐를 빼는 강수를 뒀습니다.

그러나 1세트를 IBK기업은행에 허무하게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현대건설의 국내 선수들은 똘똘 뭉쳐 대반격을 시작했습니다.

2세트를 따낸 뒤 3세트에서는 20대23으로 뒤지다 5점을 내리 따내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듀스 접전 끝에 4세트까지 가져왔습니다.

현대건설의 2차전 승리로 3전2승제 플레이오프 승부는 1승 1패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두 팀은 21일 3차전에서 챔프전 진출을 놓고 마지막으로 격돌합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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