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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역사가 결합한 부산 감천마을…세계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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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미술과 역사가 결합한 부산 감천마을…세계에서 배운다
  • 송고시간 2018-03-20 09:50:21
미술과 역사가 결합한 부산 감천마을…세계에서 배운다

[앵커]

부산의 낙후된 마을 중 하나였지만 최근에는 대표적 관광지가 된 곳이 감천문화마을입니다.

6·25 때 피란민의 흔적을 간직한 이 마을에 공공미술이 더해지며 관광지로 재탄생 했는데요.

감천문화마을의 성공비법을 배우기 위해 국제기구가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차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네스코 국제교육회의와 국제교육도시 연합 관계자들이 감천문화마을 찾았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이 성공적으로 '도시 재생'을 하게 된 요인을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하고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모습을 눈여겨봤습니다.

<마리나 이사벨 / 국제교육도시 교육위원> "주민과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매우 잘 화합하고 있습니다. 매우 흥미로운 프로젝트인것 같습니다."

이 마을은 6·25전쟁 때 피란민이 몰려들며 만들어졌습니다.

산이 많은 부산의 지형적 특성과 우리 아픈 역사가 합쳐져 만들어진 곳입니다.

낙후됐던 이 마을은 2010년부터 공공미술 사업과 마을 공동체 사업이 잇따라 시행되며 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에는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으면서, 관광 수입으로 마을을 보수·개발하고 주민들의 일자리까지 창출합니다.

<이경훈 / 사하구청장> "도시재생에 좋은 수범사례로써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고 자기 나라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많을 도움을 줄 생각으로 있습니다."

지자체는 이 마을을 보존하기 위해 3층 초과건물과 프렌차이즈 입점을 막는 법적 장치도 만들었습니다.

연합뉴스 차근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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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