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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뉴스] 할머니 무참히 살해후 치밀하게 은폐한 여성 '꽃무늬 옷'에 덜미 外

사회

연합뉴스TV [핫뉴스] 할머니 무참히 살해후 치밀하게 은폐한 여성 '꽃무늬 옷'에 덜미 外
  • 송고시간 2018-03-20 10:07:09
[핫뉴스] 할머니 무참히 살해후 치밀하게 은폐한 여성 '꽃무늬 옷'에 덜미 外

[앵커]

이 시각 누리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기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뉴스맵 스튜디오에 이나연 앵커 나와있습니다.

이나연 앵커, 오늘 아침 어떤 뉴스들에 관심이 많은가요?

[리포터]

네, 자신에게 돈을 빌려준 할머니를 무참하게 살해한 후 은폐한 여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바로 여성이 좋아하던 꽃무늬 옷이 그녀에 범행을 자백하게 한 덜미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손씨가 피해자 할머니 A씨에 아파트 현관문을 두드린 것은 지난 10일 오전 9시 50분이었습니다.

할머니가 사는 한 아파트 9층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손씨는 양손에 목장갑을 끼고 머리를 매만지는 등 태연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러나 손씨의 손가방 안에는 미리 준비한 둔기가 들어있었습니다.

급전인 필요해 A 할머니에게 5차례에 걸쳐 10만 원씩 총 50만 원을 빌린 것이 화근이었는데요.

5만원씩 이자 독촉을 받던 손씨는 A할머니에게 비싼 이자에 대해 항의하다가 "나를 험담하고 다닌다"고 화를 내며 무참히 둔기와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살해했습니다.

그리고 시신을 훼손하기까지 했는데요.

손씨는 자신의 나이가 노령에도 불구하고 나름 치밀하게 범행을 은폐하려 했습니다.

할머니의 집에 찾아갈 때부터 장갑을 꼈고요.

홀로 사는 할머니를 찾아오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점을 의식해서 현관문을 잠그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손씨의 범행은 '매의 눈'으로 증거를 찾아내고 압박한 경찰의 수사로 들통이 났는데요.

지인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며 손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한 결과, 손씨의 옷에 그려진 분홍색 꽃무늬를 발견하고 손씨를 용의자로 특정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뻔뻔하게 거짓말을 이어가다 집안 옷걸이에 걸린 꽃무늬 상의를 가리키며 증거를 하나씩 제시하는 경찰에게 결국 손씨는 자신의 범죄를 자백했다고 합니다.

다음 뉴스로 가보겠습니다.

몇년 전 자신의 고급주택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며 재력을 과시했던,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 기억하시나요?

사기혐의로 구속된 그에게 검찰이 징역 7년에 벌금 264억원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들이 수년간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참작해달라"며 그에게 징역 7년과 벌금 264억여원, 추징금 132억여원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이씨는 증권방송 전문가로서 장외 주식 거래가 이뤄지는 비상장 주식이 회사 정보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악용하면서 종목 추천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매수해 시세차익을 얻기로 마음먹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시세차익을 노리고 회원들에게 주식을 매수하게 하거나 합리적 근거를 밝히지 않고 허위·과장 광고를 한 점 등을 근거로 이들의 혐의가 사기 행위에 해당한다며 이 같은 구형이유를 밝혔는데요.

이씨는 최후 진술에서 '열심히 잘 해보려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 유감이다'라는 진술을 밝혔습니다.

마지막 기사로 가보겠습니다.

요즘 홈쇼핑 많이 보시죠.

홈쇼핑에서 때때로 영수증을 보여주면서 백화점보다 싸다고 홍보하는 모습 많이 보셨죠?

하지만 이 영수증 모두 가짜로 나타났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GS SHOP·CJ오쇼핑·롯데홈쇼핑 등 3사에 방송법상 최고 수준의 제재인 과징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심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한 밥솥 판매방송을 하면서 실제 구매 영수증이 아니라 제조사의 요청으로 백화점이 임의로 발행한 영수증을 보여주면서 백화점에서 60여만원에 판매 중인 제품을 최대 22만원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홍보했는데요.

결국 명확한 근거 없이 해당 제품이 백화점보다 더 싸다고 홍보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홈쇼핑이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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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