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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다음달 1일 시작…예년 규모로 진행"

정치

연합뉴스TV "한미 연합훈련 다음달 1일 시작…예년 규모로 진행"
  • 송고시간 2018-03-20 12:03:47
"한미 연합훈련 다음달 1일 시작…예년 규모로 진행"

[앵커]

국방부가 한미 연합훈련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해 예년과 유사한 규모로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군 당국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미뤄진 연합훈련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해 예년과 유사한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군 관계자는 "실제 병력과 장비를 동원해 실시하는 독수리 훈련은 다음달 1일부터 4주 동안, 전쟁 상황을 가정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키리졸브 연습은 다음달 중순부터 2주간 실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연합훈련이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 간 진행됐던 것에 비하면 기간이 절반 정도로 줄었습니다.

군은 북측에 훈련 일정과 함께 이번 훈련이 방어적 훈련이라는 점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8시 반 쯤 먼저 유엔군 사령부가 판문점 채널을 통해 통보한 뒤 한 시간쯤 뒤 국방부도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훈련에 동원되는 병력과 전력 규모, 구체적인 훈련 종료 시점 등은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4월 말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을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올해 연합훈련에는 지난 2년 간 참가했던 핵 추진 항공모함이 오지 않는 등 미군의 전략자산 전개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독수리 훈련과 연계해 실시하는 한미 해병대의 대규모 상륙 훈련인 '쌍룡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스텔스 전투기 F-35B를 탑재한 강습상륙함인 와스프함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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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