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에서 확보한 청와대 문건 가운데는 각종 정치공작 성격의 자료도 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법부 좌경화 추진실태 및 고려사항', '좌파 교육감들의 부도덕·반교육 행태 집중 부각' 등이 그것으로, 검찰은 이 문건들이 민정수석실과 국정원, 경찰 등이 '우편향 국정운영'을 위해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무단 유출된 청와대 문건 3천여건에 대해 그 자체로 형사상 범죄를 구성할 만한 문건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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