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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ㆍ레드벨벳 등 예술단 31일 방북…2차례 평양 공연

정치

연합뉴스TV 조용필ㆍ레드벨벳 등 예술단 31일 방북…2차례 평양 공연
  • 송고시간 2018-03-20 16:32:05
조용필ㆍ레드벨벳 등 예술단 31일 방북…2차례 평양 공연

[앵커]

우리측 예술단 160여 명이 약 10여 년 만에 평양에서 공연합니다.

남북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두 차례 공연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조용필, 이선희, 백지영, 레드벨벳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우리측 예술단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두 차례 공연합니다.

우리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2005년 9월 이후 13년만이고, 북한에서의 공연은 2007년 이후 11년 만입니다.

남북은 윤상 씨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한 실무접촉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우리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유명 가수들이 참여합니다.

총 인원은 160여 명으로, 지난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강릉·서울 공연에 대한 답례 행사인 만큼 북측과 비슷한 규모로 꾸려졌습니다.

공연 장소는 평양에 있는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로 확정됐습니다.

다만, 무대 조건과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인 부분을 점검하기 위해 사전점검단도 모레 방북하기로 했습니다.

점검단은 모레부터 사흘간 평양의 두 공연장의 음향 시설 등을 점검할 뿐 아니라, 대기실과 숙소 등도 꼼꼼히 살필 전망입니다.

남북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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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