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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퇴근길 찬 바람 쌩쌩…내일 강원ㆍ영남 함박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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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퇴근길 찬 바람 쌩쌩…내일 강원ㆍ영남 함박눈
  • 송고시간 2018-03-20 18:28:37
[날씨] 퇴근길 찬 바람 쌩쌩…내일 강원ㆍ영남 함박눈

봄바람이라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찬 바람이 쌩쌩 불고 있죠.

오늘 오전에 부산에서는 순간적으로 초속 19m의 태풍급 바람이 불어서 유리창이 깨지거나 간판이 떨어지는 사고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남해안과 부산 포함 영남해안, 제주에는 강풍특보가 이어지고 있고, 특보지역 외에서도 기본 초속 5m 안팎으로 불고 있습니다.

찬 바람이 이토록 강하게 부는 이유는 북쪽에는 고기압이, 남쪽에는 저기압이 자리하면서 기압 성질상 동풍이 강하게 불어 들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이 동풍이 바다를 지나 습기를 머금고 들어오면서 비구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 남부를 시작으로 내일 전국에서 비가 내릴 텐데요.

이번에는 찬 공기가 더해져서 동풍이 차갑습니다.

때문에 때아닌 눈으로 내리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강원영동과 영남에 눈이 많이 내리겠습니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최고 20cm, 강원영동과 영남, 전북동부내륙에 최고 10cm가 내리겠고요.

서울과 경기북부를 제외한 전국에도 1~5cm 가량 내려 쌓이겠습니다.

봄에 내리는 눈은 습기를 머금어 무겁습니다.

피해없도록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기온은 내일 더 떨어집니다.

아침에 서울 1도, 춘천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가겠고 한낮에도 서울 6도, 대구가 4도가 예상됩니다.

눈과 비는 모레 새벽에 그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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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