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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춘분…꽃샘추위 속 눈ㆍ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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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내일 춘분…꽃샘추위 속 눈ㆍ비
  • 송고시간 2018-03-20 20:42:43
[날씨] 내일 춘분…꽃샘추위 속 눈ㆍ비

이맘때 부는 바람은 검은 암소의 뿔을 오그라뜨릴 정도로 세고 차다고 했습니다.

봄바람 만만하게 봐서는 안되겠습니다.

오늘 곳곳에서 전봇대, 간판 등이 떨어지고 하늘길, 바닷길까지 막힐 정도로 찬 바람이 정말 매섭게 불었습니다.

내일도 찬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기온도 더 떨어져 이번 꽃샘추위의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여기에 지금 비구름까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 눈·비 대비도 하셔야겠습니다.

지금은 제주와 일부 전남해안에을 중심으로 오고 있는데요.

점차 남부와 강원영동으로 확대되겠고, 내일 낮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내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찬 공기도 가세해, 눈으로 오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간에 최고 20cm나 오겠고, 영동과 영남, 전북동부내륙, 제주산지에 최고 10cm, 그 밖의 전국에도 1~5cm 가량이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봄에 내리는 눈은 수증기를 머금어 무겁습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온은 내일 더 떨어집니다.

아침에 서울 1도, 춘천 영하 2도, 대구 0도까지 내려가겠고, 한낮 최고 기온 서울은 6도, 대구 4도, 광주가 5도에 그치겠습니다.

눈과 비는 모레 새벽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요.

모레 낮부터 점차 따뜻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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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