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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집권2기 첫 전인대 폐막…"북핵문제 대화로 해결해야"

세계

연합뉴스TV 시진핑 집권2기 첫 전인대 폐막…"북핵문제 대화로 해결해야"
  • 송고시간 2018-03-20 22:31:28
시진핑 집권2기 첫 전인대 폐막…"북핵문제 대화로 해결해야"

[앵커]

시진핑 집권2기의 첫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가 16일간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폐막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역할론을 내세우며 북핵 문제를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총리가 북핵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전인대 폐막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정세가 완화 추세를 보이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대화와 담판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핵 6자 회담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은 각국이 성의를 보이고 행동에 나서길 바란다면서 북핵 문제를 조속히 대화 테이블에 올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와 안정에 새로운 진전이 있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전인대를 통해 장기 집권의 문을 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폐막 연설에서 중국의 단결을 강조하며 어떠한 분열 행위도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대만여행법을 통과시킨 미국과 '중국 위협론'을 설파하는 서방을 겨냥해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하나의 원칙을 견지한다면서 어떠한 국가 분열 행위도 이겨낼 수 있다면서 어떠한 분열 행위와 꼼수도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 위협론'에 대해선 중국의 발전이 어떤 국가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서 중국은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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