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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대형 화재 대비한다…민방위날 대피 훈련

사회

연합뉴스TV 잇따른 대형 화재 대비한다…민방위날 대피 훈련
  • 송고시간 2018-03-21 22:32:13
잇따른 대형 화재 대비한다…민방위날 대피 훈련

[앵커]

지난해 말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에 이어 올해 초 밀양 세종병원 화재까지 화재 참사가 잇따랐는데요.

민방위의 날을 맞아 전국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 대피 훈련이 실전처럼 진행됐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부터 밀양 세종병원 화재까지 잇따른 대형 화재에 수많은 시민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발생한 화재사고는 모두 1만 3천여건으로 2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민방위의 날을 맞아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위기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한 대피 훈련이 전국 곳곳에서 진행됐습니다.

<현장음> "지금 화재가 발생하였으니 비상구를 통하여 신속히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사이렌 소리에 근무 중이던 직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비상구로 발길을 옮깁니다.

빠르게 비상계단을 통해 1층으로 이동한 뒤 건물 밖으로 빠져 나갑니다.

같은 시간, 노원구에 위치한 백화점에서도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직원과 시민들이 몸을 낮춘 자세로 입을 막은 채 대피합니다.

대피 후 실외에서는 기본적인 소화기 사용법과 함께 심폐소생술 교육이 이어졌습니다.

<최송섭 / 용산소방서 서장> "재난안전은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과 같이 기본적인 훈련을 몸소 익힘으로 인해서 긴급재난이 났을때 초기 대응을 완벽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서울과 6개 광역시 내 다중이용시설과 재활원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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