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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17개 학교에 전국 첫 '원격재난방송'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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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부산 117개 학교에 전국 첫 '원격재난방송' 구축
  • 송고시간 2018-03-21 22:33:21
부산 117개 학교에 전국 첫 '원격재난방송' 구축

[앵커]

재난이 발생했을때 부산시 재난상황실이 지역내 117개 학교에 곧바로 대피 상황을 원격으로 알릴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

전국 기초단체 중 첫 사례인데 이 시스템을 활용한 훈련현장에 차근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진 훈련 방송이 나오자 학생들이 방재 모자를 신속히 착용합니다.

낙하물에 맞아 다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책상 밑으로 피신합니다.

잠시 뒤 교사의 지시에 따라 학생들은 머리를 보호하며 안전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서민성 / 창신초 5학년> "머리를 가리고 책상다리를 잡고 대피를 해보니 다음에는 침착하게 지진이 났을 때 대피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원격재난방송장치'를 구축해 이날 대피 훈련을 벌였습니다.

교내에 흘러나온 지진 훈련 방송은 부산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원격으로 한 것입니다.

기상청에서 받은 정보를 부산시가 117개 학교에 신속히 알릴 수 있도록 구축한 것입니다.

<김석준 / 부산시교육감> "확인해본 결과 지금 재난대비시스템이 완전하게 구축된 걸로 확인했습니다."

학생들의 대피 상황을 체크하는 열화상 감지 드론도 소개됐습니다.

부산시는 올해 안에 이 시스템을 지역 내 640개 학교에 모두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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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