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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 아들 개목줄 채워 학대치사…20대 부부 항소심 징역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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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세살 아들 개목줄 채워 학대치사…20대 부부 항소심 징역 15년
  • 송고시간 2018-03-22 15:23:21
세살 아들 개목줄 채워 학대치사…20대 부부 항소심 징역 15년

대구고법은 세 살배기 아들 목에 애완견용 목줄을 채우고 방치해 숨지게 한 계모 22살 여성 A씨와 친아버지 23살 B씨에게 징역 15년씩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12일 3살 아들 목에 애완견용 목줄을 채운 뒤 작은 방 침대에 묶어 가둬놓아 질식사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부부는 아들이 집안에서 돌아다니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개 목줄을 사용했고 아들을 혼자 남겨두고 1박 2일 여행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어린 피해자가 장기간 학대를 당하다가 짧은 생을 마감하는 등 사안이 중하고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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