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베트남 영웅' 박항서 만난 문 대통령 "자랑스럽다"

사회

연합뉴스TV '베트남 영웅' 박항서 만난 문 대통령 "자랑스럽다"
  • 송고시간 2018-03-22 21:09:07
'베트남 영웅' 박항서 만난 문 대통령 "자랑스럽다"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국빈방문이 오늘(2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하노이에서의 첫 일정은 베트남 축구대표팀 훈련장 방문이었는데요.

베트남의 '국민 오빠'라고 불리는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선수들과 만났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부임 3개월만에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이라는 기적을 만든 박항서 감독.

베트남에선 국민적 영웅입니다. 베트남의 히딩크, 국민 오빠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박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아주 한국 국민들을 자랑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박 감독은 문 대통령의 방문이 가문의 영광이라며 기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선을 다한 베트남 축구팀이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아쉬웠죠? 하하하"

<박항서 /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 "최선을 다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네. 나중에 또 기회가 있으니까요."

문 대통령은 베트남의 부득담 부총리와 국가대표팀 유니폼 교환했습니다.

부득담 부총리는 박 감독이 조련 중인 베트남 대표팀의 사인볼을 선물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부득담 부총리는 박항서 감독의 휘슬에 맞춰 시축을 하며 축구로 두터워진 양국의 우정을 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국민 오빠 박항서 감독을 만났습니다.

순방 이틀째인 금요일엔 국민적 영웅인 호치민 주석 묘소를 참배할 예정입니다.

하노이에서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