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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점검단, 평양 도착…예술단 공연장ㆍ숙소 점검

정치

연합뉴스TV 사전점검단, 평양 도착…예술단 공연장ㆍ숙소 점검
  • 송고시간 2018-03-22 22:35:28
사전점검단, 평양 도착…예술단 공연장ㆍ숙소 점검

[앵커]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사전점검단이 오늘(22일) 오후 중국 베이징을 거쳐 북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2박3일간 예술단의 공연 장소와 숙소를 점검하고, 모레(24일) 돌아올 예정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사전점검단이 2박 3일간의 평양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한 사전점검단은 우선 공연장 점검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연 장소로 확정된 두 곳은 류경정주영체육관과 동평양대극장입니다.

점검단은 이들 두 곳을 각각 방문하고, 음향과 조명 시설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북측 관계자들로부터 시설 설명을 듣고, 직접 음악도 틀어보는 등 꼼꼼하게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류경정주영체육관은 1만2천여 석의 주경기장을 갖춘, 김정은 체제 들어 중요한 행사가 자주 열렸던 곳입니다.

2013년 데니스 로드먼이 이끌고 온 '묘기 농구단' 경기와 2015년 모란봉악단 등 합동공연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동평양대극장도 2008년 미국 뉴욕필하모닉뿐 아니라 북한 만수대예술단 등 다양한 예술공연이 개최된 곳입니다.

점검단은 예술단 숙소인 고려호텔도 직접 묵어보면서, 시설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고려호텔은 500여 개의 객실을 갖추고, 45층 높이의 건물 두 동으로 이뤄진 북한의 대표적인 호텔입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호텔 중 한 곳인 만큼, 예술단이 묵기엔 무리가 없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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