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탁현민 청와대 선임 행정관이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사전 점검을 위해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사전점검단은 공연 구성을 논의하고 공연장 시설 점검을 마친뒤 내일(24일) 귀환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김진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탁현민 청와대 선임 행정관이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와 공연 관계자 등 5명과 함께 4월 초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위한 사전점검차 평양을 방문하기 위해섭니다.
탁 행정관은 "공연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됐지만 계획만 가지고 공연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공연을 어떻게 구성할지 부분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탁 행정관은 공연단 규모는 스텝들이 늘거나 줄 수 있어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공연장소가 바뀔 일은 크게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탁 행정관은 아이돌 그룹 중 레드벨벳이 예술단에 선정된 것은 대중음악의 클래식부터 아이돌까지 세대별 특징을 담으려는 차원일 뿐 특별한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연기획 전문가 출신인 탁 행정관은 윤도현밴드, 자우림, 들국화 등의 콘서트 연출을 여러 차례 맡은 바 있으며 청와대에서도 주요 행사의 연출을 맡아왔습니다.
또 지난 20일 판문점에서 열린 예술단 평양공연 남북실무접촉에도 참여한 바 있습니다.
사전점검단은 공연이 예정된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을 방문해 조명과 무대, 음향 등을 점검하고 오는 24일 귀환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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