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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돌아온 로봇 군단 '퍼시픽 림'…이번주 개봉 영화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새영화] 돌아온 로봇 군단 '퍼시픽 림'…이번주 개봉 영화
  • 송고시간 2018-03-23 13:48:29
[새영화] 돌아온 로봇 군단 '퍼시픽 림'…이번주 개봉 영화

[앵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로봇영화 '퍼시픽 림'이 5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왔습니다.

3월 극장가 보릿고개 속에서도 장르와 소재는 더 풍성해졌습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 장보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퍼시픽 림 : 업라이징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은 재발할지 모를 외계괴물과의 전쟁에 대비해 전투 로봇의 개발과 파일럿 후보생 육성에 힘씁니다.

전쟁 종료 10주년 기념식장에서 한 로봇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파일럿 없이 전투 가능한 드론이 도발에 가담합니다.

캐릭터와 로봇의 이미지, 전투 분위기 모두 무게감을 버리고 밝아지면서 '트랜스포머'의 향수를 느끼게 합니다.

▶ 소공녀

3년 차 가사도우미 미소는 퇴근 후 위스키 한 잔과 담배, 남자친구가 삶의 낙입니다.

일당은 그대로인 반면 물가는 계속 오르고 미소는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는 대신 월세방을 뺍니다.

안정된 주거와 일자리가 없는 30대 미혼 여성의 시각에서 본 현실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담았습니다.

▶ 운동회

천만 아역 배우 김수안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나왔습니다.

짝사랑남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개한 승희는 운동회에서 승리하기 위해 승부욕 없는 짝꿍을 이끌고 연습에 매진합니다.

승희의 아빠는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해고 당해 복직 시위를 고민하고 엄마는 급식 봉사활동을 하다 만난 쉼터의 이사장에게 마음을 뺏깁니다.

친구 집에 얹혀사는 삼촌과 '아버지 연합'의 회원인 할아버지까지 승희네 가족은 청년, 중년, 노년 세대의 표본을 보여줍니다.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이탈리아의 한 별장을 무대로 17살 소년과 24살 청년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퀴어영화입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첫사랑의 감성을 섬세하게 옮겨 올해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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