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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서해 수호의 날'…주한미군 사령관 첫 참석

사회

연합뉴스TV 세 번째 '서해 수호의 날'…주한미군 사령관 첫 참석
  • 송고시간 2018-03-23 21:33:51
세 번째 '서해 수호의 날'…주한미군 사령관 첫 참석

[뉴스리뷰]

[앵커]

천안함 피격 사건 등으로 희생된 55명의 장병들을 기리는 제3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처음으로 주한 미군 사령관도 참석했는데요.

기념사를 한 이낙연 총리는 "확실한 안보 없이는 평화도 기약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 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이 천안함 46명의 용사가 잠들어 있는 국립 대전현충원 묘역을 찾았습니다.

<현장음> "천안함 용사님께 대하여 경례!"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은 천안함 피격과 제2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도발에서 전사한 55명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에 열립니다.

이 총리는 기념사에서 "우리는 서해에서 단 한 뼘의 바다도 내놓지 않았고, 앞으로도 내놓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한반도의 변화를 언급하며 "최고위급 연쇄 대화가 평화 정착을 이끌어내길 바란다"면서도 "이런 희망만으로 국가 안보를 느슨하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우리는 변함없이 서해를 지켜야 하고, 또 그럴 것입니다. 확실한 안보 없이는 평화도 기약할 수 없다는 것을 정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한편 주한미군 사령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브룩스 사령관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한 것을 두고 대화 분위기 속에서도 북한에 대한 압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나타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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