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독재정권으로부터 거액의 불법 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측이 법원의 예심개시 결정에 불복해 이의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르코지는 2007년 대선 직전,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측으로부터 약 66억원 상당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프랑스 법원은 지난 21일 밤, 경찰조서를 검토한 끝에 예심 개시 결정을 내려, 수사판사들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법원의 예심 개시로 사르코지의 신분은 용의자에서 범죄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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