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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회담 29일 개최 확정…정상회담 일정 논의

정치

연합뉴스TV 남북 고위급회담 29일 개최 확정…정상회담 일정 논의
  • 송고시간 2018-03-24 13:07:25
남북 고위급회담 29일 개최 확정…정상회담 일정 논의

[앵커]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이 다음주 목요일 열립니다.

북한은 오늘 우리 정부의 오는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개최 제의에 동의한다고 밝혀왔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고위급회담이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립니다.

북측은 오늘(24일)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우리측이 제의한 고위급회담 일정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은 오는 29일 만나 다음달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하게 됩니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해왔습니다.

리선권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의 대표단 명단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우리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에서 1명씩 모두 3명의 대표단을 보내겠다고 북측에 통보했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고위급 회담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이 잘 준비될 수 있도록 내부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정상회담 의제로 한반도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관계 진전 등을 상정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은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단 방북 때 남북정상회담을 다음달 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못박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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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