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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신부 벌금 납부 대신 노역 자처…제주교도소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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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문정현 신부 벌금 납부 대신 노역 자처…제주교도소 수감
  • 송고시간 2018-03-26 22:26:15
문정현 신부 벌금 납부 대신 노역 자처…제주교도소 수감

'길 위의 신부'로 불리는 천주교 문정현 신부가 벌금 납부 대신 노역을 자처해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에 따르면 2011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반대투쟁 지원 과정에서 무단침입 혐의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은 문 신부는 어제(25일) 제주 서귀포경찰서로 자진 출두해 제주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노역장 일당은 10만원으로 계산돼 문 신부는 8일간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입니다.

문 신부는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함께 지키자는 연대가 죄가 될 수 없기에 벌금을 내지 않고 버텨왔다"고 자진 출두 전 심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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