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은 말 그대로 숨쉬기 힘든 날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관측 이래 미세먼지 상황이 가장 심각했는데요.
현재는 잠시나마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많이 내려간 상태입니다.
이 시각 서울의 농도 47㎍/㎥으로 지금 기준대로라면 '보통' 수준인데요.
내일(27일)부터는 더 엄격해진 새로운 기준이 적용됩니다.
36㎍/㎥부터가 대기질 '나쁨'이겠고요.
따라서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로 보자면 오늘(26일)보다 낮겠지만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 대기질 '나쁨'이 예상됩니다.
수도권에서는 내일도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겠고요.
이후에도 당분간 대기정체가 지속되면서 먼지가 수시로 말썽을 부릴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불편하더라도 건강 지키기 위해서는 황사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가운데 서쪽으로 안개가 짙게 끼며 시야가 더욱 답답하겠습니다.
동쪽지방으로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라 화재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 오늘보다 높게 출발합니다.
서울 8도, 인천과 청주 7도, 대전 6도, 창원 8도선이겠고요.
한낮에는 오늘 만큼 올라가며 외투가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서울 18도, 대전과 청주 21도, 창원 22도, 대구 24도 예상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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