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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기준 강화 '나쁨' 수두룩…내일은 '보통'

사회

연합뉴스TV 미세먼지 기준 강화 '나쁨' 수두룩…내일은 '보통'
  • 송고시간 2018-03-27 22:02:03
미세먼지 기준 강화 '나쁨' 수두룩…내일은 '보통'

[뉴스리뷰]

[앵커]

강화된 미세먼지 환경 기준이 적용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이틀째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는데 다행히 내일(28일)은 전반적으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강화된 미세먼지 환경 기준이 적용된 첫날,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종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당 51㎍ 이상일 때를 '나쁨'으로 분류했지만, 이제는 36㎍을 넘어서기만 하면 '나쁨'으로 봅니다.

이에 전국 대부분 시·도가 '나쁨'에 해당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는 이틀째 비상저감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공공기관은 끝자리 홀수 차량을 대상으로 2부제를 시행했고, 대기배출사업장 100여곳이 작업을 단축했습니다.

당일 미세먼지 농도가 ㎥당 50㎍를 넘고, 이튿날에도 그 이상일 때 발령되는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는 오늘로 해제됩니다.

내일(28일) 오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지만, 전반적으로는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습니다.

한편,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미세먼지 관련 청원이 쇄도했습니다.

특히 최근 한반도를 뒤덮은 초미세먼지 주원인으로 중국발 미세먼지를 꼽으며 중국 정부에 항의해야한다는 청원에는 13만명이 동참했습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수도권 비상조치가 발령되는 날 노후 경유차의 시내 진입을 제한하고, 위반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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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