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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생활공약' 봇물…"지역밀착형 후보"

정치

연합뉴스TV 지방선거 '생활공약' 봇물…"지역밀착형 후보"
  • 송고시간 2018-03-28 07:35:56
지방선거 '생활공약' 봇물…"지역밀착형 후보"

[앵커]

개헌과 북한 이슈 등에 가려 '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선거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여야 후보들은 저마다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수도권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미세먼지 관련 공약은 필수코스처럼 자리잡았습니다.

여야 불문, 친환경 수소전기차 도입과 친환경발전소 대체는 기본.

버스정류장마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비치하거나 장기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미세먼지 연구소 유치를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생활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너도나도 '지역밀착형 후보'를 자임하며 공약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경기지사 후보들 중에는 불량식품, 유해상품 축소와 워킹맘 10시 출근제는 물론 반려동물 건강보험 도입 등 차별화된 공약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518 빛의 타워' 건립을 통한 광주형 관광일자리 건설, '대구 일자리 7080 정책' 등은 지역맞춤형 일자리를 약속하며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 중 하나입니다.

당 차원의 생활공약 추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서민과 중산층', '민생'을 키워드로 지방선거 표밭갈이에 부심하고 있고, 바른미래당도 주부와 학생 등이 참여하는 '생활정치자문단'을 만들어 '골목길 생활공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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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