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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제츠 내일 방한…문 대통령에 북중정상회담 결과 설명

정치

연합뉴스TV 中 양제츠 내일 방한…문 대통령에 북중정상회담 결과 설명
  • 송고시간 2018-03-28 15:24:36
中 양제츠 내일 방한…문 대통령에 북중정상회담 결과 설명

[앵커]

양제츠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이 내일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북중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정치국 위원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목요일 오전 방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정의용 안보실장과 내일 회담이 있고 만찬을 같이 할 예정이고요. 또 우리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금요일에 양제츠 위원을 만납니다.

북중정상회담 직후 이뤄지는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한인만큼 회담 결과와 성사 배경을 자세히 설명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남북, 북미정상회담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한반도의 비핵화 등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서도 한중 간 협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우리 특사단이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를 시진핑 주석에게 직접 알린 것과 같은 차원의 방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서 김정은 방중 사실도 중국 정부로부터 사전에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는데 정확한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북한과는 관련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중 정상회담에서도 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가 선대의 유훈"이라는 발언을 한 것을 언급하며 "북중대화가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순방에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귀국 직후 북중정상회담 관련 보고를 받고 참모들과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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