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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들, 전통적 북중 우호관계 부각

정치

연합뉴스TV 北 매체들, 전통적 북중 우호관계 부각
  • 송고시간 2018-03-28 17:18:45
北 매체들, 전통적 북중 우호관계 부각

[앵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베이징을 비공식 방문한 사실을 상세하게 다뤘습니다.

두 최고 지도자가 허심탄회하게 회담을 진행했으며 전통적 우호 관계를 재확인했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중 친선관계 발전과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중요사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방중 기간 시 주석으로부터 극진한 환대를 받았고, 양국이 전통적 혈맹 관계를 재확인했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정상회담이 끝나고 이뤄진 만찬장에서 두 지도자가 주고받은 만찬사도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첫 해외 방문지로 베이징을 택한 것은 너무도 마땅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중 친선의 대를 잇는 것은 나의 숭고한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시주석은 "북중 친선은 피로써 맺어진 친선"이라며 "이는 세상에 유일무이 한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또 "양국의 친선은 공동의 귀중한 재부로써 양측이 귀중히 여기고 정성껏 수호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아울러 "최근 한반도 정세에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김 위원장의 '전략적 결단'의 결실"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회담이 허심탄회하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편리한 시기에 북한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고, 시 주석이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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