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8 17: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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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中 정상회담 결과 동시발표…내용엔 다소 차이

[앵커]

중국과 북한은 오늘(28일) 오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과 양국 정상회담의 결과를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양국의 매체는 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두 정상의 만남을 비중있게 보도했지만 내용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일행이 방중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자, 북한과 중국 양국 매체는 두 정상의 만남을 동시 공개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와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직접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하기로 한 사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에 시 주석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지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선대의 유훈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주력하는 것은 시종 일관된 입장”이라면서, “비핵화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을 만나서도 비핵화 용의를 재확인하고,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도 대화에 나선다는 사실을 공식화한 겁니다.

하지만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중국 정부가 현재 한반도 정세를 김 위원장의 결단과 노력의 결실로 보고 있다고 전하는데 그쳤습니다.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비핵화 문제는 북한이 (자국민에게) 언급하기 어려운 가장 아킬레스건이고 숨겨야 될 아젠다거든요.”

전문가들은 그동안 자국민들에게 핵보유국을 약속해온 북한 지도부가 비핵화를 직접 언급하기엔 부담스러운 입장이라면서, 주민 동요 등을 우려해 앞으로도 언급을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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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