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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중에 양국 고위인사 총출동…김여정은 빠져

정치

연합뉴스TV 김정은 방중에 양국 고위인사 총출동…김여정은 빠져
  • 송고시간 2018-03-28 17:56:01
김정은 방중에 양국 고위인사 총출동…김여정은 빠져

[앵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첫 중국 방문에 북중 양국의 고위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 측 수행원과 김 위원장을 맞이한 중국 측 고위인사들의 면면을 홍제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앵커]

집권 7년만에 이뤄진 김정은 위원장의 첫 외국 방문길에는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들이 총동원됐습니다.

부인 리설주와 함께 중국을 찾은 김 위원장의 수행원으로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첫손에 꼽혔습니다.

김 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방중 경험이 있는 최룡해는 명실상부한 북한의 2인자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박광호 노동당 선전선동부장과 리수용 국제부장,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등 핵심인사들도 수행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리용호 외무상과 함께 조용원, 김성남, 김병호 등 핵심실세인 부부장급 인사들도 김 위원장 수행에 나섰습니다.

이들 중 리수용, 김영철, 리용호는 북중 정상회담에도 배석해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은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출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손님을 맞이한 중국도 최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출동했습니다.

호스트인 시진핑 주석은 정상회담과 오찬, 환영만찬 등에서 수차례 김 위원장과 만났습니다.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여사도 김 위원장 내외를 환대했습니다.

최고지도부인 리커창 총리와 왕후닝 상무위원을 비롯해 왕치산 국가부주석, 양제츠 정치국원 등도 환영만찬에서 김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정상회담에 나온 중국측 배석자들의 면면도 화려했습니다.

왕후닝, 양제츠 외에 딩쉐샹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 외교부장, 쑹타오 대외연락부장, 황쿤밍 중앙선전부장 등 장관급 인사들이 대거 회담 테이블에 앉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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