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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짜이는 여야 대진표…안철수ㆍ김경수ㆍ이인제 출마 촉각

정치

연합뉴스TV 속속 짜이는 여야 대진표…안철수ㆍ김경수ㆍ이인제 출마 촉각
  • 송고시간 2018-03-28 18:12:40
속속 짜이는 여야 대진표…안철수ㆍ김경수ㆍ이인제 출마 촉각

[앵커]

6·13 지방선거가 두 달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대진표의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는 있지만 출전선수 명단이 아직 추려지지 않은 곳도 적지 않습니다.

정치권은 여론의 동향을 주시하며 최적의 후보가 누군지를 고심 중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여당 우위로 평가됐던 서울과 충남은 미투 폭로의 직격탄이 떨어지며 선거 분위기에 변화의 바람이 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바람몰이에 나설 마땅한 후보가 없다는 게 자유한국당의 고민입니다.

서울의 경우 여당에서는 박원순 현 시장과 박영선, 우상호 의원이 일찌감치 깃발을 들어 올렸지만, 한국당은 후보로 거론되던 인물들이 잇따라 손사래를 치며 인물난에 빠졌습니다.

충남은 이인제 전 의원이 와일드카드로 거론되지만, 이른바 '올드보이' 차출론에 벌써 당 안팎에서 잡음이 새어 나오는 모습입니다.

<정용선 /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정치 신인을 배제한 채 기존 정치인 중에서 전략공천하겠다는 방침을 이제 철회하고…"

여당이 당력을 집중하는 부산·경남 지역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을 뛰어넘는 격전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부산에서는 여야 후보군의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지만 경남의 대진표는 아직 안갯속입니다.

가장 큰 변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관을 지낸 '친문 핵심' 김경수 의원의 출마 여부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에 김 의원을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당은 상대의 패를 보고 응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밖에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의 전남지사 출마 여부 등에 따라 지방선거 지형은 요동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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