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8 21: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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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호텔 카드내역 확인” 고소 취소…경찰 “계속 수사”
[뉴스리뷰]

[앵커]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와 공방을 벌여온 정봉주 전 의원이 문제가 된 호텔에서 카드를 결제한 내용을 자체적으로 확인했다며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정 전 의원의 고소 취하에도 수사는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와 공방을 벌여온 정봉주 전 의원이 고소를 돌연 취하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피해자 A씨가 성추행 피해 시점으로 지목한 2011년 12월 23일 렉싱턴 호텔에서 카드를 결제한 내용을 확인해 고소 취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된 시간대에 행적이 기록된 사진 780여장을 확보해 렉싱턴 호텔에 가지 않았단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고 판단했었으나, 당일 오후 6시 43분 호텔에서 결제한 내역을 뒤늦게 찾아냈다는 겁니다.

정 전 의원은 “이를 스스로 공개하는 것이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모든 책임을 지는 길이라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 측 변호사도 “배운 점이 많다.”면서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정 전 의원과 프레시안 사이의 법적 분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 전 의원이 프레시안 측에 제기한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고, 프레시안이 정 전 의원을 고소한 명예훼손 혐의에 있어서 정 전 의원은 피고소인이기 때문에 수사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피해자 A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호텔에서 정 전 의원을 기다린 시간이 오후 5시 이후라며 호텔에 있었다는 관련 증거를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중 A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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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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