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철우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 연구위원ㆍ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남북정상회담의 날짜와 의제를 정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잠시 뒤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립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분 전문가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철우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 연구위원,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모셨습니다.
<질문 1> 오늘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다음 달 말이라고만 합의한 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 그리고 의제가 논의될 전망인데, 당일치기 회담이 될 거란 얘기도 있고, 2~3일 정도 이어간단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우리 측에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3명이 나서는데 북측 대표단의 면면을 짚어 주신다면요?
<질문 3> 무엇보다 우리 정부가 제시한 정상회담 의제들을 북한이 큰 틀에서 수용할지가 관심 아니겠습니까? 정부는 앞서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 진전이라는 정상회담 '3대 의제'를 제시한 바 있죠?
<질문 3-1> 이달 초 대북 특사단 방북 때 합의한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 '핫라인' 개설 방법과 첫 통화 시점도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북중 정삼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오늘 오전 방한하는데 이 시점에서 양제츠의 방한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그런가 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고 했는데, 김정은이 말하는 비핵화 조건인 '단계적 조치'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질문 5-1> 그런데 노동신문은 7면에 걸쳐 60장의 사진을 싣고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어요?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6> 이번 김정은의 방중은 시 주석의 초청인지 김정은이 요청한 것인지 관심을 모았는데, 김정은이 먼저 요청한 것으로 보이고 있어요?
<질문 7> 백악관은 김정은이 국제무대에 나선 것을 두고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가 선택했던 '최대 압박' 작전이 먹혀들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대북 제재가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며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질문 7-1> 트럼프의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첫 반응도 나왔죠?
<질문 8> 청와대는 김정은과 시핀핑 주석의 정상회담이 향후 남북회담과 북미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일단은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지금까지 김철우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 연구위원,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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